2021년 7월 기준 국내 주요 은행별 주담대 평균 금리는 최저 2.45% ~ 최고 3.7% 까지 분포되어 있으며 대출 금액 및 개인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만약 본인이 변동금리 혹은 고정금리 상품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신중하게 고려하여 판단하길 바랍니다. 참고로 요즘같이 경기 침체기에는 안전성이 높은 고정금리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가계부채 비율은 GDP 대비 100% 수준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에서는 대출 규제 정책을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은행들은 각종 우대금리 혜택을 축소하여 실질적인 이자 부담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변동금리 상품 비중이 높은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고정금리 위주였던 주택담보대출도 점차 변동금리 적용 폭이 확대되고 있어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각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어떻게 될까? 주요 시중은행의 최저금리 및 조건을 설명드리겠습니다.
2020년 7월 기준 KB국민은행 아파트담보대출 금리(고정금리)는 2.45% ~ 3.95% 사이며 부수거래조건 4가지를 충족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우리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2.51% ~ 3.61%이고 급여이체나 카드 사용 실적 등 6가지 항목을 만족시켜야 하는데요. 신한은행은 2.46% ~ 3.56%인데 마찬가지로 요구하는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NH농협은행은 2.25% ~ 3.47% 정도고 농협카드 발급 또는 자동이체 8건 이상 유지 시 0.1% 할인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은행은 2.616% ~ 3.716% 범위 이내면 이용 가능하지만 다른 은행과는 달리 거래실적 없이도 진행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개인신용평점 1,000점 만점에 910점 이상이어야 하며 매매자금인지 생활안정자금인지 용도에 따라 금리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1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설명을 해드렸는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러자 덩달아 주담대 수요도 급증했는데 올해 초부터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집값 상승률이 둔화된 데다 금리인상 우려까지 겹치면서 매수세가 주춤해진 것인데요. 더욱이 금융당국이 강력한 대출 규제 의지를 밝히면서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은행에선 가산금리를 올리고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금리를 인상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하루빨리 나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지요. 우선 소득 수준과 부채현황 그리고 상환계획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유리한 쪽으로 선택해야 하시길 바랍니다.
이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원금균등상환방식보다는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이 좋다. 둘째,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비율이 높을수록 좋으며 셋째, 부수거래조건 충족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최종 결정 시엔 해당 은행 지점별로 비교해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를 통해서 아파트 담보대출금리 싼 곳을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설명드린 금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귀찮게 돌아다니지 말고 한눈에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