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꼭 아셔야 할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와 공인중개사 합격률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습니다. 마지막에 제가 어떻게 합격할 수 있었는지 생생한 후기까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분들은 어떻게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쉬운 시험만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본인이 '천천히 조금씩 공부해서 지식도 쌓고 몇 년 뒤에 언젠가는 합격하겠지'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신다고 하면 저는 진작 포기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시험은 법과 관련된 지식으로 시험을 치기때문에 절대 오래 끌어서는 안 되는 시험입니다. 할 때 한 번에 딱하고 손을 놓아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수험가의 정설 중에 이런 말도 있죠.
"많이 읽은 지문이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게 정답인것같은데? 하면 그게 정답이다"
이 정도로 법 조문과 판례 그리고 용어들에 젖어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정보를 채우는 식의 공부로는 절대 합격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과목도 많고 외울 것도 정말 끝이 없기 때문이지요.
저는 7개월만에 공인중개사 시험 동차 합격을 했습니다. 자랑을 하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도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예를 드는 것뿐입니다.
과목별 난이도와 공부하면서 느끼는 스트레스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부동산 학개론 : 1차 과목에서 사람별로 어렵게 느끼는 과목이 다른데 대체로 학개론은 계산 공식 몇 가지 빼고는 쉽게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에서는 변형이 되기 때문에 조금 더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시험장에 가서는 계산문제 정말 10초 안에 답이 안 보이면 우선 넘어가시면 됩니다. 막상 힘드실 거예요. 못 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도 모르겠으면 넘어가고 마지막에 다시 돌아오시면 됩니다. 그럼 시간 안에 충분히 풀 수 있어요.
그렇지 않고 무작정 잡고만 있으면 나중에 시간이 촉박해져서 멘털이 다 나갑니다. 그럼 뭐 불합격이겠죠? 자신 있게 말씀드리는 게 사실 제가 그렇게 문제를 풀었거든요.
- 민법 : 민법은 초반에는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뒤로 갈수록 쉽게 느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왜냐하면 법 조문과 판례로 이루어진 과목이다 보니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지문이 나옵니다.
즉, 본인이 다독을 통해서 눈에 익혀놓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익혀놓는다는 게 외우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냥 말 그대로 많이 읽어서 '이게 맞는 것 같은데?'라는 느낌이 느껴 지실 정도로만 해놓으시면 됩니다.
-공법 : 공법은 2차 과목 중에서 양이 방대하고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데요. 저도 가장 어려워했던 과목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시험장에서의 운도 크게 작용을 합니다. 즉, 내가 외 운범 위에서 많이 나와주면 고득점이 되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딱점(과락을 면하는 점수)이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법은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어느 정도 60~70점 정도가 모의고사에서 나오게만 만들어놓았고요. 그 이상은 다른 과목에 투자했습니다. 많이 한다고 해서 생각보다 쉽게 점수가 안 오르는 과목이 공법이라서 자칫 잘못하면 시간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공인중개사법 : 중개사법은 전략과목 중 하나인데요. 저는 정말 두문자를 따서 달달 외울 정도로 많이 읽고 외웠습니다. 다른 법 과목 들은 다독이 중요한데요.
이과 목도 물론 다독이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암기를 해줘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외워서 시험이 끝나고 난 뒤로 3개월 정도는 계속 앞글자를 따서 외운것들이 머릿속에 맴돌더군요. 이 정도가 되면 합격하겠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점수가 잘 안 오르는데, 꾸준히 하다 보면 막판에 큰 폭으로 상승을 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공시법 및 세법 : 공시법과 세법도 잘 준비하면 전략과목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공법에서 비는 점수를 여기서 많이 채워 넣었습니다.
특히나 세법과 공시법도 암기가 주인 과목이기 때문에 뭔가 정보를 얻으려 하지 마시고 무식하게 외우십시오. 단, 너무 처음부터 그러면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그냥 강의와 함께 책을 읽는다는 느낌으로 공부하시고 막판 한 3달 4달 전부터 암기에 몰두하시기 바랍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률은 대체로 20% ~ 25%를 왔다 갔다 합니다. 100명이 지원하면 20명이 겨우 붙는 꼴입니다. 즉, 쉬운 시험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못 붙을 정도의 극악무도한 합격률을 자랑하는 것도 아니죠.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느긋하게 하지 마시고, 독하게 딱 1년 안에 모든 걸 해결 보겠다는 마음으로 하시면 무조건 붙습니다.
법 공부는 느긋하면 떨어집니다. 3년을 해도 4년을 해도 못 붙은 사람들 제 주변에 많이 있었는데요. 대부분은 그런 마음가짐으로 하다가 지금은 다른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마음먹었을 때 독하게 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독학이냐, 인강이냐, 학원이냐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제가 사람 성향별로 추천을 드립니다.
- 본인이 정말 독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지금까지 살면서 계획을 한 번도 어겨본 적 없다. 그리고 법 공부를 해본 적이 있다 : 독학 추천
- 본인이 법 공부를 해본 적이 없거나 유명 3사(해커스, 에듀윌, 박문각) 학원에 실강을 들을 수 없다 : 무조건 인강을 추천드립니다.
-본인이 시간이 되고, 여유가 있어서 해커스, 에듀윌, 박문각중 하나의 학원 실강을 들을 수 있다면 저는 학원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다시 돌려보기가 가능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서 학원보다는 저렴하게 듣게 잘 되어있어서 주변 사람들에게는 인강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저 또한 인강을 통해서 합격을 했고요.
공인중개사 인강 추천, 동차 합격자가 말하는 생생 후기!
29회 합격자인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떤 학원을 통해 인강을 듣던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독을 해야 합니다. 외우려고 하지 말고 그냥 많이 읽으셔서 눈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1차 과목에서 2차의 가장 기본이 되는 문제들도 나오기 때문에 동차로 같이 준비하시면 양이 많아서 조금 힘든 것 빼고는 좀 더 고득점을 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무엇보다 "다독"이 중요합니다. 그냥 익숙해질 때까지 많이 읽으십시오. 그리고 커리큘럼은 인강 학원에서 짜 놓은 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정말 수험생들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이 많이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난이도, 공인중개사 합격률 물론 시작 전에 알아두면 좋지만 그것 때문에 겁먹을 필요도 없고 이것에 따라서 멘털이 좌지우지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묵묵히 본인이 생각하는 취득 후 목표를 생각하시면서 공부해나가시면 됩니다. 제가 정말 중요해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외우려고 하면 지쳐서 중도포기하실 수도 있습니다.
절대 그러지 마시고 여러 번 읽으면서 지문들을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